'음식점 7개 운영' 김병현, 최준석 요식업 만류 "해보니 힘들어"(당나귀)[어제TV]

서유나 2021. 10.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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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요식업에 뛰어들 계획을 세우는 후배 야구선수 최준석을 만류했다.

10월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29회에서는 김병현에게 요식업을 배우기 위해 광주까지 내려온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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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병현이 요식업에 뛰어들 계획을 세우는 후배 야구선수 최준석을 만류했다.

10월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29회에서는 김병현에게 요식업을 배우기 위해 광주까지 내려온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석은 김병현에게 2년째 운영 중인 야구 교실 사정이 코로나19로 너무 힘들다며 "그래서 선배님을 찾아 왔다. (음식점) 다 운영하시는 거 봤으니까, 저를 아르바이트로 채용해주시면 (일을 배우겠다)"라고 청했다.

최준석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거절하는 김병현에게 "네가 무슨 알바냐 이러실 수 있지만 배우려는 절박한 마음"이라며 "장난으로 하루이틀 생각하고 온 게 아니다. 뭘 걸라고 해도 다 걸 수 있으니 도와달라"고 청했다.

최준석은 야구 교실 수입이 들쭉날쭉 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최근 정말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사정을 토로했다. 그는 "아들 딸이 10살, 7살이다. 계속 커가는 상황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간절함으로 말씀드리는 거다. 야구만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병현도 선뜻 도움을 손을 내밀 수 없었다. 자신 역시 2년 된 초보 사장으로서 현재까지도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기 때문. 김병현은 "그러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해보라. 너 혼자가 아니잖나. 집에 있는 와이프와 진지하게 얘기해보라. 내가 해보니 힘들다. 다들 사람 써서 하려고 하는데, 네가 직접 할 거 아님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김병현은 최준석에게 자신이 광주에 운영 중인 매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병현은 앞서 공개된 버거집 외에도 라면집, 메밀집까지 총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었다.

이중 라면집은 운영한 지 무려 2년이 됐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김병현은 한때는 부흥했지만 이제는 상권이 많이 죽은 곳에 문을 연 해당 라면집에 대해 "옛추억을 살려서 과거의 전남대처럼 만들었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같이 죽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밀집 또한 광주에 맛있는 메밀을 소개하겠다는 큰뜻으로 시작됐지만 막상 오픈을 하고보니 가을이 와 적기를 놓친 상황이었다. 이에 이날 특별 MC로 출연한 손준호가 "빨리 깨달으셨음 쪽겠다. 사업 쪽은 아니구나"라고 평할 정도였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과연 김병현이 최준석에게 손을 내밀어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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