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충남 조례] "산업단지 노동자에게 깨끗한 작업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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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범벅이 된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공동 세탁소가 도내 산업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조례는 도내에 산업단지를 둔 시·군은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 산업단지 내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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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기름 범벅이 된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공동 세탁소가 도내 산업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충남도의회는 이선영 의원(비례·정의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8월 제정해 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조례는 도내에 산업단지를 둔 시·군은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 산업단지 내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했다.
공동세탁소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세탁물을 수거·건조·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탁소 안에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의원은 "기름때를 비롯해 유해·화학물질이 묻은 작업복은 일반 세탁소에서 받아주지 않아 집에서 세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공동 세탁소가 설치되면 중소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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