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MIP' 모두 부상 이탈 KCC, 잇몸 싸움 버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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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정규시즌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KCC는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했던 정창영의 부상 이탈도 대권 도전에 나선 KCC에게 큰 악재다.
한편 송교창과 정창영이 빠진 가운데, KCC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109-108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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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규시즌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KCC는 부상에 시달렸다. 주축 선수 대부분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1라운드 KCC가 고전했던 이유다. 선수들 체력이 온전하지 않은 데다,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꾸역꾸역 승리는 거두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위용은 온데간데 없다. 1라운드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팀 워크를 맞추겠다던 사령탑의 바람과 달리, 이번에는 팀 핵심 멤버인 송교창(25)과 정창영(33)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KCC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했을 때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며 대권 도전을 목표로 삼았으나,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발목을 잡았다. 어느 때보다 험난한 1라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 감독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송교창과 정창영이 빠진 가운데, KCC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109-108로 이겼다. 김지완이 31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라건아가 36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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