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중고폰 매매, 신발 사이즈도 잰다..모바일어워드 3차 수상작들 눈길
쉐어그라운드의 '셀업'은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거래하는 도소매업체와 거래를 중개하는 사입삼촌(사입을 대신해주는 사업자)을 대상으로 간편한 업무를 가능하게 한다. 도매업체는 소매와 사입삼촌이 요청한 주문 및 소매 업체 정보 관리가 가능하고, 소매업체는 상품 주문, 정산, 부가세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사입삼촌은 도매처 별 대량주문 전송과 종이 주문장 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아하모멘트가 운영하는 '스페시픽' 앱의 고객들은 타인의 주관적인 리뷰에 의존하지 않아도 구매 전 실생활에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성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전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은 반품을 하고 다시 복잡한 구매 여정을 반복하거나 중고거래로 처분하는 번거로움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체험 후 반납을 위해 고객이 직접 배송 접수를 하거나 재포장을 하지 않아도 돼 호응도가 높다.
와들의 '소리마켓'은 시각장애인이 자립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배리어프리(Barrier-free) 쇼핑몰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시각장애인 사용자에게 비대면 시대에 필수적인 앱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소리마켓은 이미지 속 텍스트를 추출하는 자체 ITS(Image-to-speech) 기술을 적용해 기존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읽어주는' 쇼핑 기능을 제공한다.
퍼플러스의 어린이 화장품 '코코힐리'는 K-뷰티의 위상을 뽐내는 안전한 화장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코힐리는 어른을 따라하기 위한 어린이 화장품과 달리 아이들이 어떻게 창조적 놀이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기초로 된 팩트 케이스에 끈이 달려 가방으로도 활용이 되는 베스트 제품 크림팡 팩트는 다양한 엑세서리로도 활용된다. 또 뚜껑에 자사 네일로 그리는 그림놀이는 창의성을 키워주고 나만의 팩트를 만들어 아이덴티티를 표현해준다.
펄핏은 스마트폰으로 이용자의 발 사진을 촬영하면 발 길이와 너비를 측정해 완벽한 신발 사이즈를 찾아주는 신발 AI 추천 서비스다. 앱 사용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3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발 사이즈 측정에 걸리는 시간은 1분 미만이고, 측정값의 정확도는 오차범위 1.4mm 이내다. 측정 후엔 앱에서 자동으로 발 모양을 분석한 뒤 AI 엔진을 통해 시중의 다양한 신발 상품 중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과 함께 적합한 사이즈를 추천해준다.
히치메드의 '이지닥'은 AI 문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디컬 플랫폼이다. 이지닥은 내/외국인에게 26개 증상을 기반으로 AI 문진을 제공한다. 환자의 언어로 문진을 진행하면 의료진의 언어로 의료 번역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또 AI 문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문진 결과에 따라 환자에게 적절한 병원과 진료과를 찾아준다. 특히 히치메드가 보유한 병원 데이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도 병원을 추천해준다.
이날 선정된 우수 서비스들은 연말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대상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올해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는 6월 1차, 9월 2차, 10월 3차 수상작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 후 오는 11월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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