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국제부부' 임성민, "♥마이클, 센트럴파크서 마차 타고 프러포즈"(건강청문회)[어제TV]

송오정 2021. 10. 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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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마이클 엉거 부부가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낭만 가득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월 24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36회에 결혼 10년 차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과 그의 남편 마이클 엉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임성민, 마이클 엉거 부부의 러브 하우스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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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임성민, 마이클 엉거 부부가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낭만 가득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월 24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36회에 결혼 10년 차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과 그의 남편 마이클 엉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임성민, 마이클 엉거 부부의 러브 하우스가 공개됐다. 거실 벽면에 영어 서적으로 가득 채워져있어, 김원효는 "한국인데 왜 외국에 온 것 같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느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러브하우스 곳곳에 놓인 웨딩사진 속 마이클의 10년 전 모습을 본 패널들은 "완전 잘생기셨다", "옆모습이 완전 톰 크루즈다"라며 감탄하기도.

세미나 발표 차 부산을 방문한 남편과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난 임성민은 2m에 육박하는 큰 키에 깜짝 놀랐다고. 임성민은 "처음 봤을 때 키가 진짜 커 와 서양사람을 볼 기회가 없어서 눈도 파랗고 신기하게 생겼다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국경을 넘어 영화 같은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2011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임성민이 자신을 닮은 스타가 누구인 것 같냐고 묻자 남편 마이클은 안젤리나 졸리를 꼽았다.

이에 임성민은 "땡큐"를 연신 외치며, "제가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인가 보다"라며 너스레 떨었다.

마이클에게 받은 낭만적 프러포즈에 대해 임성민은 "지금은 '섹스 앤 더 시티' 유행이지 않았나. (주 배경인)센트럴 파크에서 마차를 태워주겠다고 해서 갔다. 자기가 좋아하는 시인의 책을 가져왔다. 어려운 시를 읽어주더니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줄 수 있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영화 같이 낭만적인 러브스토리에, 심진화는 "다음 생엔 외국인 남자 만나보고 싶다"라며 부러워했다. 그러자 김원효는 "네덜란드 할머니는 어떻나"라며 할머니를 모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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