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아빠 없어 어떡해" 질문에 "걱정되면 아들 주길" 응수(슈퍼맨)[결정적장면]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남편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것을 걱정하는 시선에 당차게 응수했다.

사유리는 10월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제주도 여행기를 공개했다.

사유리는 아들 젠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다. 젠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사유리는 한 할머니에게 잠든 젠을 맡긴 후 잠수복을 챙겨 입고 입수했다.

물질 도전은 녹록지 않았다. 거친 파도 때문에 시작부터 고전한 것. 한쪽 발에 착용했던 오리발도 벗겨져 물살에 떠내려갔다. 사유리에게 물질을 전수하던 해녀는 "아이고 참말로"라고 외치며 오리발을 되찾아줬다.

이후 사유리는 능숙한 해녀 선배의 도움 덕에 물질의 기쁨을 누렸다. 해녀 선배가 미리 잡아둔 후 내려놓은 전복과 낙지 등을 따는 데 성공한 것.

물질을 마친 사유리는 해녀 선배들과 함께 정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 아빠를 TV에서 본 것 같다는 말에 사유리는 "내가 아빠다. 내가 혼자서 아기 키운다"고 말했다.

"아이고 아빠 없어?"라는 물음에 사유리는 "아빠 없다. 내가 아빠 역할도 한다. 혼자 키운다"며 "그래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아빠 없이 어떻게 키워"라는 걱정에 사유리는 "잘 키우면 된다. 그렇게 걱정한다면 나한테 아들 주시면 된다. 말로만 하지 마시고"라고 속 시원하게 응수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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