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돈 떨어지면 윤종신과 술 마셔..경제적+정서적 이득 얻었다"(집콘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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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과 윤종신이 젊은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0월 24일 방송된 tvN '집콘 라이브'에서 첫 번째 주자 윤종신이 하림, 하하, 장항준, 이무진, 봉태규를 초대했다.
윤종신은 "얘(장항준)는 빨리 취하고 내가 택시비를 넣어주면서 보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윤종신은 "나는 택시비를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3-4만 원 줬다"고 말했고 장항준은 "그 당시에 큰돈이었다. 난 돈 떨어지면 종신이랑 술 먹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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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장항준과 윤종신이 젊은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0월 24일 방송된 tvN '집콘 라이브'에서 첫 번째 주자 윤종신이 하림, 하하, 장항준, 이무진, 봉태규를 초대했다.
윤종신은 "얘(장항준)는 빨리 취하고 내가 택시비를 넣어주면서 보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장항준은 "너무 좋았다. 나갈 때 5천 원 갖고 나갔는데 집에 들어오니까 만 이천 원 들어있고. 술 먹으면 돈 버는 거"라며 해맑게 말했다.
윤종신은 "나는 택시비를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3-4만 원 줬다"고 말했고 장항준은 "그 당시에 큰돈이었다. 난 돈 떨어지면 종신이랑 술 먹었다"고 웃었다.
하하는 "일부러 취했다는 게 그런 거구나"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한 번은 둘이 술을 마시다가 내가 먼저 취했다. 차 뒷자리에 뻗어 있었다"고 전했다.
장항준은 "둘이서 먹은 게 아니라 여러 명이서 먹었다.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 이런 형들이랑 있었는데 그분들이 20대, 30대를 얘 음악으로 보낸 거다. 종신이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막 마시다 뻗은 거다. 난 정신이 멀쩡했다. 종신이한테 가라고 했는데 택시비 때문에 뛰어나가서 '종신아 그냥 가면 어떡해'라고 했다. 왜냐하면 집에 가야 하니까"라고 웃었다.
이어 "그때 진짜 돈이 없었다. 얘가 자다가도 기가 차서 웃는데 지갑을 못 꺼내서 내가 뒤집어 줬다. 3만 원 갖고 간다고 했는데 종신이가 너무 좋아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항준은 윤종신에 대해 "남루한 청춘을 같이 보내준 친구다. 난 20대 때 아무것도 아니었고 종신인 유명한 가수였다. 얘가 나랑 놀아주는 게 너무 좋았다. 택시비를 주면 경제적, 정서적 이득을 모두 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집콘 라이브'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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