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회, 결승 필드골로 팀 승리 견인

김재호 2021. 10. 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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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영회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락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 원정경기에서 세 번의 필드골과 세 번의 추가 득점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30-28 승리에 기여했다.

종료 3초를 남기고 36야드 필드골 시도를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구영회는 2019년 애틀란타에 합류한 이후 13번째로 필드골 3회 이상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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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영회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락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 원정경기에서 세 번의 필드골과 세 번의 추가 득점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30-28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마지막 필드골은 극적이었다. 종료 3초를 남기고 36야드 필드골 시도를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구영회가 종료 직전 성공시킨 필드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애틀란타는 마지막 공격에서 맷 라이언이 23야드, 28야드 패스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코더렐 패터슨이 연이은 러싱으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1분여를 남기고 돌파 시도가 연달아 막히며 포스 다운에 몰렸고, 3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시도했다. 폴스 스타트 반칙으로 거리가 5야드 더 멀어졌지만, 구영회는 침착하게 킥을 성공시켰다.

구영회는 2019년 애틀란타에 합류한 이후 13번째로 필드골 3회 이상 성공시켰다. 이는 구단 역사상 믹 럭허스트와 함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애틀란타는 이 승리로 3승 3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마이애미는 1승 6패를 기록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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