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워니, 20+점 차 대승에 '꿀맛' 같은 휴식

최설 2021. 10. 2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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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워니가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SK 1옵션 자밀 워니는 이날 조금 쉬어갔다.

재작년과 비교해 출전시간(27분 51초→31분 6초) 득점(20.4점→21.4점) 리바운드(10.4개→11.3개) 등 여러 부문에서 발전을 보인 워니는 그때보다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1쿼터, 3점슛을 첫 득점으로 주무기인 플로터를 던지는 족족 림에 통과시킨 워니는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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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95 - 68 원주 DB]

SK 워니가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 208일 만에 홈 팬들을 경기장에 불러들인 SK가 DB를 95-68로 크게 이기며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SK 1옵션 자밀 워니는 이날 조금 쉬어갔다. 팀원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올 시즌 처음으로 4쿼터를 통째로 쉰 워니는 컨디션을 조절했다. 21분 45초 동안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31분 6초를 소화 중인 워니는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31분 54초)에 이어 해당 부문 외국선수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전체로 보면 7위. 하지만 팀마다 치른 경기 수가 달라 총 누적 시간으로 217분 39초를 뛴 워니는 리그 전체 4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워니는 지난 2019-2020 MVP 시즌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재작년과 비교해 출전시간(27분 51초→31분 6초) 득점(20.4점→21.4점) 리바운드(10.4개→11.3개) 등 여러 부문에서 발전을 보인 워니는 그때보다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 끝날 때까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통산 두 번째 MVP 선정도 노려볼만하다.

실망스러웠던 작년과 비교해서는 공격력이 다시 날카로워졌다. 이날 1쿼터, 3점슛을 첫 득점으로 주무기인 플로터를 던지는 족족 림에 통과시킨 워니는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점수차가 나자 파트너 리온 윌리엄스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양보해주며 벤치서 동료를 응원했다.

2옵션 윌리엄스는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뛰며 18분 15초 출전 3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코트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했다.

 

한편 원정길에서 패한 DB는 1옵션 얀테 메이튼의 부상이 뼈아팠다. 발목 부상으로 이날까지 결장이 예정되었던 메이튼의 공백은 팀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을 다운시켰다. 전반적으로 모두 지쳤다.

3경기 연속 30+분 출전에 힘들었던 2옵션 레나드 프리먼은 32분 36초 동안 18점 9리바운드 4어이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원하게 졌다. (얀테) 메이튼이 돌아오는 데로 재정비해서 다시 팀을 끌어올리겠다”라는 이상범 감독의 말처럼 팀을 다시 추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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