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해트트릭' 살라 "매 경기 이기도록 싸워야 우승한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OT 해트트릭으로 대기록을 장식한 살라가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선발 출전한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3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나비 케이타의 선제골 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전반 38분 문전으로 쇄도하며 케이타의 크로스를 받아넣으며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조타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에는 조던 헨더슨의 절묘한 아웃프론트 패스를 받아 3번째 골을 신고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올드 트래포드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살라는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서 5-0 승리는 대단하다. 우리의 경기를 펼치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살라는 "우리는 상대가 최선을 다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우리도 100%를 쏟아야 했다. 우리는 단지 우리 축구를 하려고 노력했고 상대 라인 사이에서 찬스를 더 많이 만들고자 했다. 우리는 그렇게 했고 운이 좋아 골이 나왔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무패 팀이다. 살라는 "팀이 계속 이기면 나도 좋다"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 우리는 2년 전에 해봤다. 여기서 큰 승리를 챙겼지만 승점 3점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매 경기 이기고자 노력하고 우승하고자 한다.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기도록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프리시즌부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렸고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각오를 다졌다.(사진=모하메드 살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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