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살라, '3샷 3킬' 호돈신 소환&PL 아프리카 최다 득점

박문수 2021. 10. 2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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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노스 웨스트 더비 주인공은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축구 황제 호나우두의 '3샷 3킬'에 이어 18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고, 드로그바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프리카 출신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살라의 올드 트래퍼드 해트트릭은 2003년 4월 '3샷 3킬'로 유명한 호나우두 기록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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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 2003년 '3샷 3킬' 호나우두 이후 18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해트트릭
▲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 맨유전 득점으로 살라, 드로그바 제치고 아프리카 선수 PL 최다 득점 경신
▲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맨유 원정 3경기 연속 득점 기록 달성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시즌 첫 노스 웨스트 더비 주인공은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축구 황제 호나우두의 '3샷 3킬'에 이어 18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고, 드로그바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프리카 출신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리버풀은 25일 오전(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희비가 엇갈렸다. 리버풀은 강했고, 맨유는 그렇지 못했다. 라이벌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한 온도 차였다.


리버풀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파라오 살라였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말 그대로 라이벌 맨유에 비수를 꽂았다.

전반 38분에는 동료와의 원투 패스를 통해 공간을 열었고, 케이타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밀어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맨유전 선제 득점으로 살라는 리버풀 선수 중 처음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선수가 됐다.

해당 기록은 살라가 리버풀에 입성한 2017/2018시즌 기준으로 5대 리그 공격수 중 4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전에는 호날두(당시 레알 마드리드)와 사파타(아탈란타) 그리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가 있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살라는 최근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리버풀 첫 선수가 됐다. 동시에 첼시의 전설인 디디에 드로그바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아프리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드로그바의 104골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5분에는 4-0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살라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피르미누와 아놀드 그리고 조타로 이어진 패스 플레이를 통해 활로를 열었고, 조타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차분히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5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역습 상황에서 헨더슨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살라는 문전까지 쇄도한 이후 깔끔한 마무리로 5-0을 만들었다. 살라의 올드 트래퍼드 해트트릭은 2003년 4월 '3샷 3킬'로 유명한 호나우두 기록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사진 = Getty Images / Opta /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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