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결승골 주인공' 메디슨, 무려 8개월 만에 '골맛'

하근수 기자 2021. 10. 2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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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24)이 마침내 골맛을 봤다.

지난 2월 이후 무려 8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레스터 시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선제 득점은 레스터의 몫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메디슨이 2월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레스터 팬들은 메디슨이 스코어 시트로 돌아온 것에 특히 기뻐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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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임스 메디슨(24)이 마침내 골맛을 봤다. 지난 2월 이후 무려 8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레스터 시티를 승리로 이끌었다.

레스터 시티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14점(4승 2무 3패)으로 9위로 도약했다.

예상 밖의 흐름이 전개됐다. 승격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렌트포드는 강한 압박과 함께 레스터를 몰아세우며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선제 득점은 레스터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 리코 헨리의 애매한 처리 이후 유리 틸레만스가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매섭게 추격하던 브렌트포드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15분 마티아스 옌센의 코너킥을 잔카가 방향을 바꾸는 완벽한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브렌트포드에 찬물을 끼얹은 건 메디슨이었다. 후반 28분 틸레만스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가 팻슨 다카에게 연결되며 상대 골키퍼와 이대일 상황이 펼쳐졌다. 다카는 측면에 비어있던 메디슨에게 양보했고, 메디슨은 침착히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레스터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KOTM(King Of The Match)'는 선제골과 함께 결승골의 발판까지 마련한 틸레만스에게 돌아갔지만, 메디슨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메디슨이 2월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레스터 팬들은 메디슨이 스코어 시트로 돌아온 것에 특히 기뻐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메디슨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뛰어났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에서 다카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오늘 브렌트포드전에서 정점을 찍었다"라며 칭찬했다.

레스터 입장에선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메디슨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레스터의 날카로움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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