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레알, 시즌 첫 엘 클라시코2-1 승+리그 1위..바르사는 8위 유지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8위를 유지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현지시간) 캄프 누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번시즌 첫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알라바의 리그 데뷔골, 바스케스의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는 캄프 누에서 2-1 승리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테어 슈테겐, 호르디 알바, 에릭 가르시아, 헤라르드 피케, 오스카 밍게사, 가비,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렌키 데 용, 안수 파티, 멤피스 데파이, 세르지뇨 데스트가 선발로 나섰다.

래알 마드리드 역시 4-3-3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루카스 바스케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가 선발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선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에릭 가르시아가 끊어냈다. 이어 전반 23분, 비니시우스가 바르사 수비진을 뚫고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흐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곧 바로 바르셀로나 역시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전반 24분, 데파이가 수비진을 뚫고 돌파해 데스트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지만 데스트의 슈팅이 골대 위로 높이 뜨며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전반 32분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에 성공하며 비니시우스가 반대편 호드리구에게 연결했고, 알라바가 이를 받아 환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알라바는 레알 마드리드 첫 득점을 엘 클라시코에서 기록하게 됐다.

전반 종료 직전 피타기 동점골을 노려봤으나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에 막히며 실패했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을 위한 변화를 줬다. 밍게사 대신 필리페 쿠티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쿠티뉴는 투입과 동시에 슈팅을 시도했으나 레알 마드리드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6분 벤제마,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가 연계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바르셀로나 골대 옆 그물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 실수를 틈 타 동점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오히려 역습을 허용해 루카스 바스케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아구에로의 첫 득점으로 바르셀로나는 2-1로 만회했으나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