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당 공격수' 주민규, 제주와 함께 득점왕-亞 도전 스타트[오!쎈 서귀포]

우충원 2021. 10. 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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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 공격수' 주민규가 제주의 파이널 A진출에 이어 아시아 무대 진출이라는 큰 꿈을 꾼다.

주민규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33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주민규가 이야기 하는 것은 파이널 A서 경쟁을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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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귀포, 우충원 기자] '바당 공격수' 주민규가 제주의 파이널 A진출에 이어 아시아 무대 진출이라는 큰 꿈을 꾼다. 

주민규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33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2골을 몰아친 주민규는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주민규는 후반 17분 전북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또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 무승부를 이끌었다. 

기존 유니폼 대신 '제주바당'이라는 이름이 명명된 유니폼을 입은 주민규는 필승을 다짐했다. 물론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주민규는 K리그 최고 공격수의 능력을 선보였다. 제주가 전북전에 착용한 유니폼은 팬들이 그린포인트 제도(경기장에서 투명 페트병을 반납하여 포인트를 쌓고, 포인트로 구단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는 제도)’ 를 통해 직접 모은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 유니폼이다.

특히 '바당'은 제주 사투리로 바다라는 뜻이다. 연고지인 제주는 바다를 빼놓고 상상할 수 없는 곳. 서귀포에 위치한 홈구장도 국내 유일의 바닷가 인근 경기장이다. 제주는 기존 주황색 유니폼과 스토리의 차별화를 두고 NO플라스틱을 통해 깨끗해지는 청정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파란색을 사용했다. 

주민규도 유니폼에 대해  "팬들께서 참여해서 만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분명 좋은 기운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 기회에도 이런 유니폼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2골을 몰아친 주민규는 올 시즌 29경기서 17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0.59골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득점 랭킹 상위 20명중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0.5골을 넘고 있다. 

주민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파이널 A에 진출하는 큰 목표였다. 이제는 더 욕심을 내면 될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주민규가 이야기 하는 것은 파이널 A서 경쟁을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일이다.

남기일 감독의 뜻도 같다. 남 감독도 "지난 시즌은 승격이 목표였다. 올 시즌은 파이널 A에 진출했다.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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