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놀림은 가벼웠지만, 손흥민에게도 벅찼다 [EPL 리뷰]

김재민 2021. 10. 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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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은 가벼웠지만 실익을 챙기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주중 열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비테세전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 맞춰 몸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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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의 몸은 가벼웠지만 실익을 챙기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중 열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비테세전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 맞춰 몸을 가다듬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지난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를 네덜란드 원정에서 빼면서 리그 경기를 대비하고자 했다.

전반전은 백중세였다. 두 팀 모두 속공을 날카롭게 전개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몸놀림이 가벼운 손흥민이 돋보였다. 전반 19분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까지 전진해 수비수 4명과 경합하며 볼을 빼내는 기술을 보여줬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의 슈팅이 부정확해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24분에도 손흥민이 수비 공간 사이로 침투하며 문전 슈팅까지 만드는 움직임이 좋았다.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에게 향했다.

토트넘이 전반전 양 대비 질이 좋았던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게 됐다. 후반 12분 속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가 손흥민에게 닿지 못한 채 골키퍼에게 끊긴 이후 손흥민이 공격 상황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웨스트햄의 슈팅 숫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경기 주도권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27분 웨스트햄이 장기인 세트피스로 선제 득점까지 가져갔다.

지공 상황에서 약점이 뚜렷한 누누 감독의 토트넘이 1골을 지키기 위해 버티기에 돌입한 웨스트햄을 무너뜨리기는 어려웠다. 손흥민 역시 고립된 채 허무하게 시간을 보냈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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