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고령층·양로시설 종사자 부스터샷

김태주 기자 입력 2021. 10. 24. 23:30 수정 2021. 10. 2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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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70% 돌파]
얀센접종자 내달부터 부스터샷
연말 추가접종 계획, 이번주 발표

코로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변이 ‘델타 플러스(AY 4.2)’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이번 주중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 계획을 내놓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는 28일 얀센 접종자를 포함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부스터샷 세부 시행 방안이 담긴 코로나 예방접종 11~12월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정부는 이달 초부터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부스터샷을 시행 중이다. 25일부터는 고령층과 양로시설 입소·종사자 등고위험군 대상 부스터샷도 시작된다.

정부는 당초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12월부터 시작하려 했다가 이를 11월로 앞당겼다. 접종 완료 후 시간이 흐르면서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데다 전염력이 강한 변이가 확산하면서 돌파 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미국에서 제대 군인 62만 명을 분석한 결과,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 예방 효과가 지난 3월 88%에서 8월 3%로 급감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샷을 승인한 데 이어 지난 20일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FDA는 “특히 얀센 백신은 예방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내에선 24일 0시 기준 147만6852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FDA에서 발표한 추가 접종 승인 상황과 그동안 분석한 주요 연구 결과와 해외 동향을 참고해 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접종 백신 종류에 대해선 “얀센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영국에 이어 미국·이스라엘·러시아 등에서도 델타 플러스가 발견되면서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영국 안전보건청은 해당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변이가 감염자에게 더 심한 중증을 일으키거나,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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