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술취한 견주가 맹견 풀어..주민 2명 물렸다
오경묵 기자 2021. 10. 24. 23:02
부산에서 술에 취한 50대 개 주인이 맹견을 풀어 주민 2명이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쯤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골목에서 술에 취한 50대 A씨가 맹견을 풀었다.
맹견은 60대 남성 B씨와 70대 여성 C씨를 물었고, B씨와 C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이 항의하자 A씨는 되레 개를 이용해 주민들을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방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개를 포획했다.
경찰은 A씨가 고의로 맹견을 풀어 주민들을 위협한 것으로 보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7세 김은지 9단, 국내 최고 상금 ‘난설헌배’ 3연패
- 전봇대에 테이프로 묶인 신부... 이런 짓 벌인 신랑 친구들, 왜?
- 현대차·기아, 싱가포르에서 신차 판매 2배 급증
- 해먼즈·허훈 앞세운 수원 KT, 지난 시즌 챔프 부산KCC에 설욕
- 尹, 필리핀 한국전 참전비 헌화…참전용사에 “감사합니다”
- 22층 건물 한가운데 ‘뻥’ 뚫렸다…유현준 디자인한 JYP 신사옥 보니
- 3연패 도전 울산, 김천 꺾고 승점 5 앞선 선두로 파이널라운드 돌입
- 신민재 싹쓸이 적시타… LG, KT와 준PO 승부 원점으로 돌려
- ‘최경주 대회’만 나오면 펄펄… 이수민, 전역 후 첫 우승
- 檢, ‘현금 제공’ 이정헌 의원 선거 사무장 불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