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예술인 활동 증명' 최하위 수준..이유는?
[KBS 울산] [앵커]
'예술인 활동 증명' 발급이 지연돼 예술인들이 각종 지원금을 포기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까다로운 발급 과정과 발급 지연에 증명 신청을 포기하는 예술인들이 많은데요.
특히, 울산의 경우 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보도에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서류가 '예술 활동증명서' 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발급의 60% 이상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고, 광역시도의 경우에도 발급률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지난해 '예술활동증명'을 발급받은 울산지역 예술인은 천칠백 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예술활동증명서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복잡한 절차'가 증명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창락/예술인 : "(많은 예술인이) 복지재단 나도 신청하려 하니 얼마나 골치 아프고 복잡한지, 치워버렸습니다. 등록 안 했다. 이래요."]
지역예술인들이 예술활동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부산과 광주의 경우,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증명 등록 대행'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예술계는 장기적으로 지역 문화재단이 직접 지역 현장의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 : "저희가 이런 부분 (지역 민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역 협력 체계를 좀 만들어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거든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지역 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지역 예술인의 예술활동증명을 행정 심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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