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피묻은 리본 발견, 고민시 표식 남기고 위기 (종합)

유경상 입력 2021. 10. 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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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피묻은 리본을 발견했고, 고민시가 표식을 남긴 뒤 위기에 처했다.

10월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2회(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박소현)에서 서이강(전지현 분)은 이다원(고민시 분)에게 표식을 남겨 달라고 부탁했다.

서이강은 지리산 해동분소로 복직해 김웅순(전석호 분)에게 양근탁 사건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물었다. 김웅순은 “이거 산속에서 발견된 양근탁 사진 아니냐. 단순 사고로 사건 종결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서이강은 노란 리본에 대해 다시 물었다. 김웅순은 “나 같은 말단 경찰이 뭘 알겠냐. 단순 사고로 종결됐으면 뭐 없는 거 아니냐”고 답했다.

조대진(성동일 분)은 서이강에게 “그 신호 찾는 거냐”며 “병원에서 1년 동안 죽다 살아난 애가 그 사진은 왜 찾아본 거냐. 현조 때문이냐. 그 사고 난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설산이 얼마나 위험한지 누구보다 제일 잘 아는 애가 그 날 왜 산에 오른 거냐. 도대체 현조와 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서이강은 “아무 일도 없었다. 우리는 그저 산을 지키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2018년 신입 강현조는 비번 날 지리산에 올랐다가 또 환각을 봤다. 강현조는 피 묻은 손을 봤고 서이강에게 전화를 걸어 환각 속에서 본 장소에 대해 물었다. 강현조가 “안개가 자주 끼는 소나무 군락지가 있나요? 노란 리본이 묶어져 있었어요”라고 묻자 서이강은 그 장소를 알려줬다. 강현조는 그 곳으로 갔다가 부친 홍상규의 유골을 찾는다는 남자와 마주쳤다.

당시 홍상규는 사업 실패에 신용불량자였고 지리산에 입산했다는 정확한 단서가 없어 경찰도 레인저도 지리산을 제대로 수색하지 않았다.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홍상규의 아들을 돕고 싶다며 “이번에도 보였다. 소나무 군락지에 어떤 사람이 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그게 아버지를 찾던 그 사람이라면 막아야 하잖아요”라고 환각을 본 사실을 고백했다.

서이강은 이번에도 강현조의 말을 믿지 않았고, 강현조는 홍상규의 아들과 단 둘이 유골 수색을 시작했다. 그 사이 서이강은 김웅순에게 홍상규 사건에 대해 물었다가 홍상규에게 아들이 없고 딸만 하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서이강은 홍상규의 딸을 찾아갔고, 홍상규가 생전에 사기꾼 김기창에게 협박받아 소나무 불법 채굴에 이용당한 사실을 알았다.

강현조는 남자와 함께 홍상규의 유골을 찾으려다 절벽 위에서 가방을 하나 발견했고, 그 가방 안에는 김기창의 지갑이 들어있었다. 강현조는 김기창의 거짓말을 알았고 그를 산 밑으로 유인하려다가 들켰다. 김기창은 흉기를 휘둘렀고 강현조는 자신이 환각 속에서 본 피 흘리는 남자가 자신이었음을 알았다. 강현조는 의식을 잃기 전에 서이강에게 김기창의 위치 표식을 남겼다.

서이강은 비번인 레인저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 강현조를 구하고 김기창을 잡았다. 서이강은 강현조에게 “너 귀신 들렸냐? 난 누구처럼 사람 잘 안 믿어. 한 번 지켜보려고. 진짜인지 아닌지”라고 말했다. 강현조는 그런 서이강에게 홍상규의 유골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서이강은 강현조의 말대로 유골을 찾고 오열하는 딸을 보며 제 부친의 죽음을 회상했다.

다시 2020년 서이강은 신입 이다원(고민시 분)에게 순찰 중 바위 뒤 썩은 밑동에 해동분소를 뜻하는 표식을 남겨 달라고 부탁했다. 이다원이 정구영(오정세 분)과 순찰을 나간 사이 조대진은 서이강에게 본사로 가라고 권했다. 서이강은 누락된 서류를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고 사무실을 뒤지다가 과거 강현조가 말했던 피 묻은 노란 리본을 발견했다.

이다원은 서이강의 지시대로 표식을 남긴 뒤에 정구영과 떨어져 홀로 남은 사이 의문스러운 사람과 마주쳐 위기에 처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사진=tvN ‘지리산’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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