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시 만나" 방탄소년단 'PTD콘서트', 대면 공연 초읽기 [종합]

황서연 기자 2021. 10. 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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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년 만에 잠실주경기장 무대에 섰다.

객석은 텅 비었지만, 전 세계 팬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며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팬들과의 단단한 교류를 담은 '에필로그 : 영 포에버(EPILOGUE : Young Forever)' 무대로 감동을 더한 이들은 다시 만나는 날을 그리며 '봄날'을 열창, 진심을 전했다.

아미를 다시 만나기 직전,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 온라인 콘서트가 되기를 바라는 멤버들의 바람이 공연 곳곳에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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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년 만에 잠실주경기장 무대에 섰다. 객석은 텅 비었지만, 전 세계 팬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며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24일 저녁 방탄소년단은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온라인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들의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열린 '비티에스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 메시지처럼, 어디 있건 누구나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기쁨을 담은 축제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개인 무대 없이 7명의 멤버가 온전히 함께하는 노래들로만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애썼다.

'온(ON)'의 화려한 군무로 포문을 연 콘서트는 새롭게 리믹스된 '불타오르네' '쩔어'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관객들에게 인사와 소감을 전한 멤버들은 '디엔에이(DNA)' '블루 앤 그레이(Blue&Grey)' '블랙 스완(Black Swan)'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으로 이어졌다. 실제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효과를 온라인 송출 화면에 더한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 VEV)' 기술이 공개돼 현장감을 더했다.

이어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에어플레인 파트 투(Airplane pt.2)' '뱁새' '병' '잠시' '스테이(Stay)' 쏘 왓(So What)' 등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텅 빈 주경기장이지만 온라인 상으로 지켜보는 팬들을 위해 열정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뷔는 전날 리허설 도중 근육통을 겪어 일부 퍼포먼스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남다른 분위기로 중계 화면을 꽉 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이브 미(Save ME)' '아이돌(IDOL)'로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UN 연설 영상을 통해 앙코르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팬들과의 단단한 교류를 담은 '에필로그 : 영 포에버(EPILOGUE : Young Forever)' 무대로 감동을 더한 이들은 다시 만나는 날을 그리며 '봄날'을 열창, 진심을 전했다.

진은 "열심히 공연 많이 다니면서 체력 유지하면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미국 공연을 시작으로 좋은 기회 있으면 찾아갈 테니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슈가 역시 "전 세계적으로 상황들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 않느냐. 다음번에는 주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오늘 아쉽겠지만 전혀 아쉬워하지 마시고, 아미 여러분들 곧 만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 우리 조만간 직접 봅시다"라고 인사했다. 콘서트 전체의 메시지를 담은 곡 '퍼미션 투 댄스'를 끝으로 이들의 무대는 막을 내렸다.

방탄소년단은 11월 말 미국으로 향해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공연을 펼친다. 팬데믹 후 만 2년 만에 팬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 아미를 다시 만나기 직전,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 온라인 콘서트가 되기를 바라는 멤버들의 바람이 공연 곳곳에 묻어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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