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핫포커스]왜 하필 양석환에게.. 고우석 1차전 패전에 2차전 블론세이브. 잔인한 10월

권인하 2021. 10. 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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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고우석이 더블헤더 연속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양석환은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LG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가 시즌을 코앞에 두고 함덕주와 2대2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로베르토 라모스의 부진했고, 대체 선수로 온 저스틴 보어마저 부진하면서 LG로선 양석환의 부재가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트레이드 대상이었던 함덕주가 LG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양석환을 보낸 것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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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말 2사 두산 양석환이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허용한 LG 고우석이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0.24/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고우석이 더블헤더 연속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고우석이 무너지며 LG도 무너졌다.

고우석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등판했다. 하지만 1차전에선 패전투수가 됐고, 2차전서는 블론세이브를 했다.

1차전서는 9회초 가까스로 4-4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무승부를 지키기 위해 올라 왔다. 하지만 1사후 정수빈에게 3루타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3번 박건우에게 느린 2루수앞 땅볼로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4대5 패배.

2차전은 더욱 뼈아팠다. 3-2로 1점차 앞선 9회말 승리를 지키기 위해 나왔다. 3번 김재환을 중견수 플라이, 4번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쉽게 잡아냈다. 두산은 마지막타자로 이날 1군에 돌아온 양석환을 대타로 냈다. 그리고 초구에 155㎞의 직구를 뿌렸는데 양석환이 이를 제대로 받아쳤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

고우석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 후반기에만 5개가 집중됐다. 하필이면 양석환이었다. 양석환은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LG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가 시즌을 코앞에 두고 함덕주와 2대2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두산의 중심타자로 우뚝 섰다. 26개의 홈런과 91타점을 올렸다. 로베르토 라모스의 부진했고, 대체 선수로 온 저스틴 보어마저 부진하면서 LG로선 양석환의 부재가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트레이드 대상이었던 함덕주가 LG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양석환을 보낸 것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그랬던 양석환에게 홈런을 맞고 다잡은 승리를 놓쳐 그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양석환에겐 친정을 상대로한 첫 홈런이었다.

고우석이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무승부인데 두산 팬들은 승리한 듯 기뻐했고, LG 팬들은 마치 진 듯 조용히 야구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LG는 이번주 키움에 1무2패, 두산에 2무1패를 기록해 승리없이 3무3패로 마무리했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3게임차. 2위 KT와는 2.5게임차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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