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양석환 9회말 2사 후 동점포' 두산, LG와 극적 무승부..4위 수성 [잠실 리뷰]

이후광 2021. 10. 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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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양석환의 극적인 동점 홈런을 앞세워 패배를 면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6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마지막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등장한 양석환이 LG 마무리 고우석의 초구 강속구(155km)를 공략해 극적인 동점홈런을 때려냈다.

두산 선발 현도훈은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에도 9회말 한방에 시즌 첫 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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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9회말 2사에서 두산 양석환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0.24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양석환의 극적인 동점 홈런을 앞세워 패배를 면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6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두산은 시즌 67승 8무 64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6G 연속 승리에 실패한 3위 LG는 69승 12무 57패가 됐다.

선취점은 LG 차지였다. 홍창기-서건창 테이블세터가 나란히 볼넷 출루한 뒤 2루주자 홍창기가 폭투를 틈 타 3루로 이동했다. 그리고 김현수-채은성이 연속 적시타,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두산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2사 후 김재환이 볼넷, 호세 페르난데스가 8구 끝 안타로 출루한 뒤 안재석이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날린 것.

5회에는 선두 박계범이 안타와 폭투로 2루에 도달한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로 1점차 추격을 가했다. 다만, 안재석의 안타와 3루수 문보경의 실책으로 이어진 1사 만루는 최용제-강승호의 침묵으로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마지막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등장한 양석환이 LG 마무리 고우석의 초구 강속구(155km)를 공략해 극적인 동점홈런을 때려냈다. 친정 LG를 상대로 뽑아낸 시즌 첫 홈런이었다.

두산 선발 현도훈은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에도 9회말 한방에 시즌 첫 패를 면했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 안재석이 2안타, 양석환이 대타 동점포로 활약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4⅓이닝 4피안타 5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1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후 최성훈-정우영-김대유-이정용이 릴레이 호투를 선보였지만 고우석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9회말 난조를 보였다.

두산은 하루 휴식 후 26일 홈에서 키움을 맞이한다. LG는 25일 홈에서 롯데와 맞대결을 펼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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