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특공' 접수
[경향신문]
1차 물량의 2배 넘는 1만102가구
일반공급은 내달 1일부터 시작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 등을 포함한 1만102가구에 대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25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 대한 2차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진행한 1차 사전청약(4333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만102가구가 총 11개 지구에서 공급되고,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물량이 2382가구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다.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1412가구), 성남 신촌·낙생·복정2(1820가구),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파주운정3(3310가구), 군포대야미(952가구), 의왕월암(825가구) 등이다.
추정 분양가격은 남양주왕숙2가 4억~5억원대, 인천검단은 3억7000만~4억1000만원대, 파주운정3은 3억7000만~4억5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성남신촌 83㎡는 6억8200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다. 성남낙생·복정2는 면적별로 4억5000만~5억500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공공분양의 85%는 특별공급(특공) 물량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청약 접수를 받는다. 특공 유형별 배정 물량은 신혼부부 30%, 생애최초 25%, 다자녀 10%, 노부모 부양 5%, 기타 15% 등이다. 전체 1만102가구 중 41.2%(4200가구)는 신혼희망타운 물량이다. 특공은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특공 접수기간에는 해당 지역 거주자가 대상이고, 그 외 수도권 거주자는 11월1~5일에 접수를 받는다.
일반공급은 11월1~5일 중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해당 지역 및 수도권 거주 여부, 1순위 여부 등에 따라 청약 접수일이 다르다.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는 11월1일, 그 외 해당 지역 1순위 거주자 전체는 2일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 접수는 11월3~5일 진행된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1월8일 일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은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에서도 접수한다. 사전청약은 한 번 당첨되면 다른 사전청약에는 신청할 수 없다. 특공 신청을 위한 소득기준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소득 및 자산 등 자격요건을 심사한다. 거주요건의 경우 본 청약 시점까지만 거주기간 등을 충족할 수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11월25일 발표된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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