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1125명 확진..전주 일요일 동시간 대비 84명↑(종합2보)
청주 요양원 '돌파감염', 군산 고교생 집단감염 등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12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3일) 같은 시간대 1336명보다는 211명 줄었고, 전주 일요일(17일) 동시간대 1041명에 비해서는 84명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458명, 경기 353명, 인천 96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충남·부산 각 24명, 전북 23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각 16명, 제주 11명, 전남 5명, 대전·울산 각 4명, 광주 2명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9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90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218명으로 19% 수준이었다.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210명까지 증가했다. 시장 종사자 1명이 지난 6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종사자와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가 이뤄졌다.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나와 총 7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일 시장 종사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여진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14명(입소자 11명,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백신 접종 완료 후 감염한 돌파감염 사례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5일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이어 가족 4명과 입소자 11명, 직원 2명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입소자와 직원 14명 역시 백신 접종을 끝낸 뒤 돌파감염됐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요양원 시설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했다.
경기에서는 동두천시 피혁원단 제조업 관련 1명(누적 25명), 평택시 물류센터3 관련 1명(누적 20명), 안산시 요양원2 관련 1명(누적 17명) 등의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울산 확진자 중 2명은 기존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중구 10대 2명 및 유성구 10대 등 3명이 추가돼 유성구 모 교회 전도사인 7437번을 지표환자로 한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에서는 이틀 연속 목욕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확진자 1명이 금정구의 한 목욕탕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용자 42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과 이용자 2명 등 총 3명이 확진됐다.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제구 목욕장에서도 이날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용자 6명, 접촉자 2명, 종사자 1명)이다.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 14명이 신규 확진됐다. 2~3학년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도 크다.
해당 고교 집단감염의 지표환자는 전날(23일) 오후 확진된 전북 4948번이다. A고교 1학년 학생으로, 감염경로는 불분명 상태다.
4948번의 확진판정에 따라 A고교 1학년 학생 177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14명(전북 4949~4962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5명(지표환자 포함)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2학년 학생 195명, 3학년 학생 208명, 교직원 54명 등 모두 45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1일 3명, 22일 9명, 23일 4명 등 확진자 한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유증상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최근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광주 5304번은 태국 국적의 노동자이며, 5305번은 최근까지 전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 확진자 중 집단감염 추가는 거제 소재 회사 관련 2명(누적 40명),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3명), 김해 소재 제조회사 관련 1명(누적 24명) 등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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