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안정적"..광주·전남 '위드 코로나' 준비 박차
[KBS 광주] [앵커]
이렇게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곧 밑그림을 내놓을 계획인데, 자치단체도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상점과 식당도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아직 마스크는 못 벗었지만 걱정은 훨씬 덜합니다.
[김지율·김수근·김도윤/전북 전주시 : "아이들과 같이 날씨도 좋아지고 하면, 코로나가 많이 방역도 좋아지고 한 상황이어서 나들이 많이 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광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7명에 그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곳곳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위드 코로나' 대비도 시작됐습니다.
광주시는 조만간 여러 분야에 걸친 '일상 회복 추진단'을 꾸릴 계획입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위드 코로나'와 관련한 여러 가지 방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전남은 백신 접종률이 75%에 육박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관광업의 재도약을 위해 내년을 '전남도 방문의 해'로 삼겠다는 계획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시는 내일부터 전국 최초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허석/순천시장/지난 22일 : "K-POP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도 푸드&아트 페스티벌,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등을 예정대로 개최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할로윈데이 등을 앞두고 확진자 증가 우려가 여전하다며,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기본적 방역 수칙은 지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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