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 선 '위드 코로나'..백신 접종률 대구 최저

류재현 2021. 10. 24. 21: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위드 코로나라고 하죠.

단계적 일상회복이 다음 달부터 적용될 전망입니다.

전국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기 때문인데요,

대구지역은 그러나 접종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어서 더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 뒤로 예고된 단계적 일상 회복.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한 확진자 급증이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정부의 의료 체계는 위 중증 환자 관리와 사망률 감소에 집중하면서 '재택 치료'가 크게 확대될 예정.

대구시는 병상 가동률이 20%대로 여유가 있고, 재택 치료까지 시행하면 환자가 갑자기 늘더라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대구시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가 100이라고 하면 25%밖에 사용을 안 하고 있는 거니깐 그 중에서도 생활치료센터도 괜찮고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같은 경우도 아직은 괜찮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또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률입니다.

전국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반면, 대구의 접종률은 66% 수준.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델타 변이에 이어 플러스 변이까지 생겨나는 만큼 집단 면역을 위해 접종률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큰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 예방접종을 안 한 젊은 연령에서 맞아야지 사회가 위드 코로나를 견뎌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보상 인정 범위를 확대해 백신에 대한 불신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거리 두기 완화 이후 확진자가 폭증한 해외 사례를 참고해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류재현 기자 (ja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