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러브콜에 기업들 호응↑..왜?

강근주 입력 2021. 10.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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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은 20일 "하남은 자연과 역사-문화 도시로서 기업 창의성을 북돋는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매력적인 도시"라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해보긴 해봤어?'라는 명언을 언급한 뒤 "한국강소기업협회와 하남시가 공동의 꿈을 품고 같이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사)강소기업협회 운영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공동의 꿈'이란 주제로 '하남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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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오른쪽) 20일 (사)한국강소기업협회 대상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명함 교환.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0일 “하남은 자연과 역사-문화 도시로서 기업 창의성을 북돋는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매력적인 도시”라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해보긴 해봤어?’라는 명언을 언급한 뒤 “한국강소기업협회와 하남시가 공동의 꿈을 품고 같이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사)강소기업협회 운영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공동의 꿈’이란 주제로 ‘하남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한국강소기업협회는 2016년 11월 창립해 1700여 중소-중견기업 대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심상돈 스타키 그룹 대표를 회장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명예회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등이 한국강소기업협회와 함께하고 있다. 2030년까지 1만여 강소기업을 육성해 젊은 세대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날 기업유치 설명회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하남시 관련부서 관계자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50여명의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상호 시장은 설명회에서 “생태도시, 교육도시, 자족도시 지향점을 갖고 하남을 지속가능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산신도시 지정 이후 갈등도 있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족도시 하남으로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개통,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및 9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함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울양평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을 갖춘 사통팔달 요지”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필요조건과 직주근접을 지향하는 도시개발로 기업하기 좋은 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남시 20일 (사)한국강소기업협회 대상 기업유치 설명회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시장은 교산신도시 청사진으로 자족시설 핵심이 될 혁신업무지구, 민간기업혁신타운, 웰니스 바이오클러스터 등 특별계획구역을 제시하고 AI산업,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4차 산업 육성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자족도시 3대 거점이 될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인 교산지구, 종합병원과 컨벤션센터 등 H2-H3, 데이터 클러스터와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캠프콜번 D.N.A에 대한 청사진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첨단강소기업, 중소기업, 혁신벤처기업이 어우러진 3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나종호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은 이에 대해 “시장님의 하남시에 대한 자부심과 깊은 사랑, 그리고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 및 강력한 기업유치 의지에 감명 받았다”며 “이번 설명회는 하남의 발전 가능성 및 비전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상호 시장은 ㈜씨젠, ㈜진올바이오테크놀러지, 이엔셀(주), ㈜네오젠TC, 진메디신(주), 광림약품(주), ㈜영신디엔씨, VA코퍼레이션 및 장안평자동차공구상가 등을 유치하며 자족도시 구현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10월14일에는 건국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사업 발굴-육성 및 평생교육 산학협력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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