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업계도 정상화 박차..'한류 관광' 해외서도 관심
[앵커]
이처럼 해외 여행길이 다시 열리면서 국내 관광업계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일부 해외 여행지는 항공편을 늘려야 할 정도로 예약이 늘고 있고요.
한류 열풍에 맞춰 외국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도 한창입니다.
유동엽 기잡니다.
[리포트]
상당수 직원이 휴직 상태였던 이 여행사.
최근 상품 문의와 예약이 늘면서 다시 직원들이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화 상담 : "네, 고객님. 여행 가능 지역 말씀이죠? 싱가포르가 트래블 버블 협정으로 안전하게 여행이 가능하고, 태국, 발리, 베트남 지역은 상품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격리 조치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북미와 괌, 사이판,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20여 개국, 그리고 중동 지역입니다.
현지 정부가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이판의 경우 국내 항공사들이 추가 운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현우/여행사 홍보담당 부사장 : "현재는 괌, 사이판, 하와이 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고요. 사실 국내 수요 중에 거의 대부분이 동남아 수요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쪽이 국경이 열린다면 좀 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이 영상.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한국 관광 홍보 영상입니다.
이달 초에는 미국의 대형 여행사 관계자들이 코로나 상황에도 이례적으로 방한해 우리 정부와 관광상품 개발을 협의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기생충, 오징어게임 열풍 덕분에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주상용/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 "오징어게임을 포함한 전통놀이, 그리고 케이팝,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새로운 매력적인 한국여행 상품들을 집중 개발해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업계 정상화를 위해 중소 여행사를 중심으로 공유 사무실 제공과 디지털 환경 구축 등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현석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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