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의료 일상회복 계획 내일 공개..재택치료 준비 강화
[앵커]
이어서 코로나 소식입니다.
다음달 시작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이었던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어제(23일) 전해드렸습니다.
이 70%를 얼마 만에 달성했는가, 그 속도만을 놓고 보면 OECD 국가들 가운데 한국이 세 번째로 빠릅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최근 3주 동안 확진자 수가 줄고 있는 추세고, 이번주는 평균 천 3백 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11월 1일부터 이제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를 정해야 하는데, 내일(25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방역 의료 분야의 정부 계획이 내일 공개됩니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공청회를 열어 새로운 방역체계 전략을 발표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식당과 카페 등 고통이 컸던 업종에서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흥시설 영업도 허용하되, 이른바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공청회에 앞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우선 풀고, 12월에는 대규모 행사를 허용한 뒤, 내년 1월 사적 모임 제한을 푸는 3단계 완화안이 제시됐습니다.
일상 회복의 필수 요소인 재택치료 시스템도 강화합니다.
현재 2,200여 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데, 지자체별로 내일부터 한 주간 점검에 나섭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재택치료자)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이송병원 지정 및 전담 구급대 확대 등 환자 긴급 이송체계도 철저히 준비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제대로 선정됐는지, 건강 상태와 주거지 이탈 여부는 잘 확인하고 있는지, 응급상황 대비 체계를 갖췄는지 전체 과정을 살필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고령자 추가접종이 실시됩니다.
진행 중인 청소년·임신부 접종이 마무리되면 접종 완료율이 80%에 가까워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접종센터로 임시 활용해 온 전국 체육관과 문화센터 280여 곳은 일상회복을 위해 본래의 공간으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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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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