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차 연장 끝에 승리 거둔 전창진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주/신준수 2021. 10. 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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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이랑 (정)창영이가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그는 "(송)교창이랑 (정)창영이가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정말 져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라며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긴 하지만 KCC는 송교창(손가락)과 정창영(갈비뼈)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경기가 막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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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이랑 (정)창영이가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전주 KCC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9-108로 승리했다. KCC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날 KCC와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승부였다. KCC는 김지완(31점)과 라건아(36점)가 무려 67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고,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도 함지훈(23점), 서명진(10점)이 승부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KCC는 김지완의 2점을 통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데 성공했다.

승장으로서 인터뷰실에 들어온 전창진 감독은 “오랜만에 재밌는 경기를 펼쳤다”며 말머리를 열었다. 그는 “(송)교창이랑 (정)창영이가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정말 져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라며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뒤이어 전 감독은 “그동안 (김)지완이가 슬럼프에 빠져 있다가 팀을 구해주는 역할을 해줘서 너무 기쁘다. 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김지완의 활약상을 칭찬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지완은 단순히 많은 점수를 넣은 것이 아니라 승부의 추가 기울어질 수 있는 상황마다 득점을 올려주며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결승골을 작렬시킨 것도 김지완의 몫이었다.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긴 하지만 KCC는 송교창(손가락)과 정창영(갈비뼈)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경기가 막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소한 2~3주는 두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태.

전 감독은 이런 부분에 대해 “유병훈과 김상규, 송창용이 많이 뛰어서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뛰었으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CC는 이틀의 휴식을 가진 뒤 27일 원주 DB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전주/신준수 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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