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다 잡은 승리 놓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됐으면"

전주/서호민 2021. 10. 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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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 승부까지 가는 혈투 끝에 108-109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3점 차 리드를 만들었고, 이후 남은 공격권만 잘 지켜내면 승리에 다가설 수 있었다.

김지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결국 현대모비스는 KCC에 기세를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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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 승부까지 가는 혈투 끝에 108-109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3연패에서 탈출, 벗어나며 1승 6패를 기록,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참고로 현대모비스는 창단 이후 아직까지 1승 6패를 기록한 경우가 단 한 차례도 없다. 그야말로 최악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로선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3점 차 리드를 만들었고, 이후 남은 공격권만 잘 지켜내면 승리에 다가설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결정적인 실책이 발생했다. 공을 소유하고 있던 서명진이 반대편 동료에게 크로스 코트 패스를 건넸고, 이는 실책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실책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김지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결국 현대모비스는 KCC에 기세를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종료 후 유재학 감독은 "그 상황에서 볼을 간수하고 있어야 됐는데 왜 패스를 택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본인들에게는 좋은 경험됐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최근 깊은 부진에 빠진 라숀 토마스와 얼 클락은 이날 각각 14점 9리바운드, 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흐름으로는 두 선수 모두 영입 당시 기대치에 한참 모자라는 활약이다. 


외국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더 올라와야 한다. 특히 국내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선호하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도 외국 선수들에게 트랩이 걸렸는데 국내 선수들이 그 상황에서 패스를 주니까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전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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