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조금 일찍 터졌더라면.." 기적의 8회 동점포 강민호, 뷰캐넌 부터 챙겼다[대구히어로]

정현석 2021. 10. 24.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팀의 '일일 천하'를 온 몸으로 막았다.

강민호는 2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3으로 뒤진 8회 짜릿한 동점 투런포를 날리며 3대3 무승부를 이끌었다.

강민호의 동점포 덕분에 삼성은 단독 1위 자리를 이틀째 이어갈 수 있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가을야구를 맞는 강민호가 있어 듬직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SSG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삼성 강민호가 SSG 김택형을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는 강민호.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24/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SSG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삼성 강민호가 SSG 김택형을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는 강민호.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24/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팀의 '일일 천하'를 온 몸으로 막았다.

강민호는 2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3으로 뒤진 8회 짜릿한 동점 투런포를 날리며 3대3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한방으로 삼성은 반게임 차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사 2루에서 SSG 마무리 김택형의 4구째 146㎞ 빠른 공을 그대로 당겨 왼쪽 담장을 시원하게 넘겼다.

올 시즌 홈 고별전에 8576명으로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며 라팍 내야를 가득 메운 홈팬들을 모두 자리에 일어나 환호하게 만든 짜릿한 한방. 패배 일보 직전에서 팀을 구한 결정적인 매직포였다. 이날 KT가 키움에 7대1로 승리하면서 삼성이 패했다면 121일 만의 1위 탈환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떨어질 뻔 했다.

강민호의 동점포 덕분에 삼성은 단독 1위 자리를 이틀째 이어갈 수 있었다.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SSG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삼성 강민호가 SSG 김택형을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는 강민호.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24/

강민호는 동점 홈런의 기쁨보다 호투하고도 승리하지 못한 뷰캐넌의 마음을 먼저 어루만졌다.

"뷰캐넌이 좋은 공을 던졌는데 실책이 나오면서 자칫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좀 더 일찍 타선이 터졌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뷰캐넌을 위로했다.

뷰캐넌은 이날 선발 6⅔이닝 4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20번째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고도 공-수 지원 부재 속에 패전 위기에 처한 바 있다. 그래도 강민호의 한방 덕에 패전을 면했다.

강민호는 "비록 무승부지만 팀 순위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아직 경기가 남은 만큼 끝까지 집중해서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6년 만의 가을야구를 앞둔 삼성.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가을야구를 맞는 강민호가 있어 듬직하다. 공수에서 펼칠 국내 정상급 베테랑 포수의 영그는 가을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하차한 이유 "오래될수록 불안해져"
국대 코치 “배구 스타 참수당해 사망”..유족들은 “극단 선택” 주장
정영주 “ADHD 아들 위해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 꿇어” 눈물
정선희 “빚 3억 5천, 이경실 덕 하루 만에 다 갚아…남편복 빼고 다 있어”
“촬영 도중 알았다”… 한소희, ‘마이 네임’ 베드신 언급
“씻을 때마다 시아버지가 욕실 문 열어” 며느리의 속앓이
'제니와 열애설' 지드래곤, 무심하게 낀 '하트 반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