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리가 들려주는 바로크 음악의 진수

박성준 2021. 10.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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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감상 기회가 흔치 않은 바로크 음악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인 독일의 J S바흐와 이탈리아의 조반니 페르골레지가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독일에서 귀국한 서예리는 맑은 음색과 정확한 음정, 또렷한 발음, 학구적인 해석 등을 갖춰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두루 소화하는 성악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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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21, 12월 7·8일 개최
악장엔 네덜란드 출신 리르타우어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한화클래식 2021’에서 보여줄 소프라노 서예리(왼쪽)와 바이올리니스트 요하네스 리르타우어.
공연 감상 기회가 흔치 않은 바로크 음악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인 독일의 J S바흐와 이탈리아의 조반니 페르골레지가 주인공이다. 12월 7,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화클래식 2021’에선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서예리와 함께 국내외 바로크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가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네덜란드 출신 요하네스 리르타우어가 악장을 맡고 테너 홍민섭, 베이스 김승동, 카운터테너 정민호 등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페르골레지의 ‘서 계신 성모(Stabat Mater)’ 등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연을 위해 독일에서 귀국한 서예리는 맑은 음색과 정확한 음정, 또렷한 발음, 학구적인 해석 등을 갖춰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두루 소화하는 성악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에는 바로크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을 주축으로, 국내 고음악 애호가들에게 친숙한 강효정(바로크첼로), 김재윤(바로크비올라), 아렌트 흐로스펠트(쳄발로), 해외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윤태(트라베오소), 신용천(바로크오보에), 이한솔(바로크바이올린), 문정희(비올로네) 등도 함께한다. 특히, 올해 공연 악장을 맡은 리르타우어는 역사주의 연주 분야에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한화클래식은 그동안 헬무트 릴링, 마크 민코프스키, 윌리엄 크리스티, 안드레아스 숄, 조르디 사발 등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고음악의 거장들을 초청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선보였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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