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208일 만에 관중 입장' 뜨거운 열기 가득했던 잠실학생체육관

조영두 2021. 10. 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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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일 만에 팬들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SK는 오랜만에 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위해 입장 관중 전원에게 SPC 삼립에서 제공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RTD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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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일 만에 팬들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잠실학생체육관에 관중들이 찾았다. 지난 10월 15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수도권 구단 관중 입장 범위를 20%로 확대했기 때문. 잠실학생체육관에 관중이 입장한 건 지난 4월 4일 이후 208일 만이다.

이날 체육관에는 총 1,005명의 관중이 찾아 현장에서 경기를 즐겼다. SK는 오랜만에 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위해 입장 관중 전원에게 SPC 삼립에서 제공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RTD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이벤트를 통해 3명의 관중을 선정, 봄소와 소파, 수잇수잇 대형 캐리어, 삼성 갤럭시 S21 스마트폰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경품은 SK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가 직접 관중석으로 올라가 전달했다.

오랜만에 홈 팬들의 힘을 받은 SK는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95-68,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5승째(2패)를 챙긴 것과 동시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에는 SK 주장 최부경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최부경은 관중석을 향해 하트를 날리며 숨겨진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오재현은 “지난 시즌 데뷔를 했지만 팬들 앞에서 제대로 경기한 적이 많지 않다. 오늘부터 홈 팬들이 입장한다고 해서 설렜다. 팬들께 승리로 보답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뛰었다. 팬들이 계시니까 많이 뛰어도 더 힘을 얻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는 경기 소감을 이야기했다.

SK 이적 후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허일영은 “항상 느껴보고 싶었던 분위기였다. 오늘 팬들을 처음 만났는데 경기 전 몸이 달아올랐다. 지금은 20%밖에 관중이 입장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분들이 오신다면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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