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창 없는 KCC, 김지완의 날..2차연장 위닝 스텝백 점퍼

2021. 10. 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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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지완의 날이었다.

전주 KCC 이지스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2차 연장 끝 109-108로 이겼다. 개막 3연패 이후 4연승했다. 현대모비스는 4연패하며 1승6패.

올 시즌 처음으로 2차 연장까지 치른 경기였다. KCC는 간판 포워드 송교창이 장기간 이탈한다. 22일 한국가스공사전 막판 돌파를 시도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약지가 골절됐다. 주축들이 서서히 몸 상태를 올리는 상황서 대형악재.

KCC는 라건아의 컨디션이 상당히 올라왔다. 그러나 가드 김지완의 슈팅 감각도 좋았다. 김지완은 4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1차 연장 막판 서명진의 과감한 돌파와 3점포가 있었다. 얼 클락도 3점포를 터트렸다.

KCC는 또 김지완이 해결사였다. 1차 연장 종료 5초를 남기고 속공 레이업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2차 연장으로 갔다. 원 포제션 게임이 이어지는 대접전. 현대모비스는 종료 23초를 남기고 함지훈이 골밑에서 미스매치 공격에 성공하며 1점 앞섰다.

KCC는 작전시간 후 다시 김지완이 해결사로 나섰다. 탑에서 자유투라인으로 돌파한 뒤 서명진을 앞에 두고 기 막힌 턴어라운드 스텝백 점퍼를 터트렸다. 블록에 대비해 포물선을 높게 한 게 통했다. 현대모비스는 2.6초를 남기고 함지훈이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KCC의 극적 승리. 김지완이 3점슛 2개 포함 31점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라건아도 36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지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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