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그룹, "10여 프로젝트 다시 작업 시작"..일부 이자 지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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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동산개발사 헝다 그룹(에버그란데)이 24일 선전시를 포함해 6개 도시에서 10개가 넘는 건설 프로젝트 일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틀 전 채권 이자지급 불이행을 간신히 피했던 헝다 그룹은 그러나 3000억 달러(345조원)가 넘는 채무 위기로 1300개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중 몇 개를 작업 중단시켰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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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의 부동산개발사 헝다 그룹(에버그란데)이 24일 선전시를 포함해 6개 도시에서 10개가 넘는 건설 프로젝트 일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틀 전 채권 이자지급 불이행을 간신히 피했던 헝다 그룹은 그러나 3000억 달러(345조원)가 넘는 채무 위기로 1300개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중 몇 개를 작업 중단시켰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그룹은 다만 8월31일 공급선 및 하청업자에 대한 대금 지불 지연으로 프로젝트 일부를 작업 중단한다고 말했었다.
이날 위챗 계정을 통해 헝다는 몇 프로젝트는 재개 후 인테리어 단계에 들어갔고 다른 빌딩은 건축을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채무 위기가 깊어졌던 지난달에도 이 중국의 제2 부동산 개발사는 광저우시의 거대한 축구 스타디움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중이라고 주장했다.
22일 헝다는 최종 유예 시한이 임박한 달러채권의 연례 이자 8350만 달러(980억원)를 송금해 부채 위기 해결를 시도할 시간을 다소간 확보했다.
헝다 그룹은 또 기존 핵심 사업인 부동산 대신 전기차 사업에다 최우선 순위를 두고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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