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푼 독일 확진자 급증..'일상 회복'은 그대로?

권희진 입력 2021. 10. 24. 20:28 수정 2021. 10. 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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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일상 회복이 가까워져 올수록 기대감도 커지지만 걱정도 됩니다.

이미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독일과 영국은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와 일상의 공존'을 앞두고 있는 우리는 이들의 사례에서 어떤 점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권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독일은 지난 9월, 코로나19의 유행 기준을 확진자 수가 아닌 '입원환자 수'로 바꿨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규제도 대폭 완화해 사실상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선택했습니다.

백신 접종률 66%로 인구의 70% 가까이가 접종을 완료한 시점에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한 것입니다.

한 달쯤 지난 지금, 독일의 확진자 수는 최근 7일 동안 10만명 당 100명으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바로 1주일 전에 10만 명 당 70여 명이었으니 짧은 시간에 확진자 수가 폭증한 것입니다.

확진자 수는 양로원과 요양원 등의 고위험군 사이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 수는 늘었어도 입원환자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당시 10만명 당 15.5명과 비교하면 지금은 2.68 명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 등을 통해 올 겨울의 확산세를 차단해야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럴 경우, 1년 반 뒤엔 대유행을 끝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젠스 슈판/독일 보건부 장관] "올 가을과 겨울엔 확산세를 막아야 합니다. 그러면 19개월 뒤엔 긴급한 대유행 상황을 끝낼 수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마스크를 벗기 시작한 영국에서도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져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방역 규제를 유지하며 일상회복을 시작한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영국의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영국의 의료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개인 방역 규제는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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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오유림

권희진 기자 (heej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955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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