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초안 내일 공개..지하철 감축 운행도 해제
[뉴스데스크] ◀ 앵커 ▶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이었던 백신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하면서, 방역체계 전환은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일,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제한완화, 재택치료 등 앞으로 달라지게 될 일상에 대해 처음 공개할 예정입니다.
최종안은 오는 금요일에 발표됩니다.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정부는 내일 오후 2시 공청회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상회복 단계에서의 거리두기와 의료대응 체계, 비상계획 등 방역 의료 분야의 핵심 조치들이 종합적으로 제시됩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와 자치단체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수준을 넘어 온전한 일상 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행계획의 밑그림은 지난주 전문가토론회에서 일부 소개됐습니다.
1단계에선 영업제한 시간을 없애며 집합금지로 묶어둔 업종도 풀어주고, 2단계에서는 대규모 행사 허용 3단계에서는 현재 8명까지인 사적모임 제한도 없애는 방식입니다.
유흥업소와 같이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엔 백신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 음성이 확인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는 백신패스 도입도 제안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내일 공청회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마련해 오는 29일에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도 그동안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시행해 온 버스와 지하철의 평일 밤 10시 이후 감축운행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2호선, 5에서 9호선은 내일부터, 지하철 3,4호선은 12월 1일부터 정상화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어제 70%를 달성한데 이어 이달 말에는 7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해, 앞으로 접종 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23명.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는 1천3백57명으로, 3주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4차 유행 초기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식/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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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9553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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