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연구진, 1차 발사 때 '엔진 연소시간 부족' 원인 규명 착수

김노향 기자 2021. 10. 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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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3단 액체로켓 '누리호'의 첫 발사에서 위성 모사체(더미)를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연구진은 오는 25일부터 누리호 1차 발사에서 발생한 '3단부 엔진 연소시간 부족'의 원인을 찾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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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3단 액체로켓 '누리호'의 첫 발사에서 위성 모사체(더미)를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 2차 발사 일정은 내년 5월 예정됐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연구진은 오는 25일부터 누리호 1차 발사에서 발생한 '3단부 엔진 연소시간 부족'의 원인을 찾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2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3단부 엔진 연소시간이 당초 521초보다 46초 모자란 475초에 그쳐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했다. 누리호는 목표 고도인 700㎞에 도달했지만, 궤도 진입을 위한 초속 7.5㎞에 미치지 못했고 호주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데이터 분석까지는 일주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로서는 3단부 엔진 조기 연소의 원인과 관련, 3단 엔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예상과 3단부 밸브 오작동, 탱크 가압시스템 이상, 엔진 종료 명령 프로그램 오류 등 엔진을 제외한 다른 곳의 결함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누리호 발사 직후 브리핑에서 3단 엔진 조기 연소의 추정 원인에 대해 "엔진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누리호 비행 계측 데이터 분석이 종료되는 대로 발사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 규명이 늦어지게 되면 내년 5월 예정된 2차 발사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 때 페어링(위성 덮개)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대한 원인을 밝히는 데 6개월 이상이 소요돼 2차 발사 일정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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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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