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2Q 3점슛 2방' 드디어 터진 SK 허일영 "동료들이 내 찬스 봐준 덕분"

조영두 2021. 10. 24. 2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일영(36, 195cm)이 드디어 터졌다.

서울 SK 허일영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2점 1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

하지만 허일영이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뜨렸고, 덕분에 다른 선수들까지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일영(36, 195cm)이 드디어 터졌다.

서울 SK 허일영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2점 1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SK가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섰다.

허일영은 “주말 연전이 중요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전체적으로 모든 게 잘 돼서 이긴 승리였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2쿼터는 허일영을 위한 시간이었다. SK는 DB의 2-3 지역방어를 뚫지 못하며 점수를 쌓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허일영이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뜨렸고, 덕분에 다른 선수들까지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내 수비수가 도움 수비를 안 가서 동료들이 나를 봐주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골밑으로 도움 수비가 많이 들어가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타이밍에 동료들이 내 찬스를 잘 봐준 덕분에 슛을 넣을 수 있었다.” 허일영의 말이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했다. 허일영은 SK의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는 “항상 느껴보고 싶었던 분위기다. 오늘 팬들을 처음 만났는데 경기 전 몸이 달아올랐다. 지금은 20%밖에 관중이 입장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분들이 오신다면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