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가세요" 인사에 주유기 꽂고 출발..누구 과실?

이재은 기자 입력 2021. 10. 24. 20:23 수정 2021. 10. 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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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주가 주유소에서 주유기를 꽂은 채 나가다가 차량과 주유기 등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차주는 주유소 직원으로부터 "안녕히 가세요"라는 인사를 받고 출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주유기 분리하는 걸 까먹은 직원이 카드를 주며 "안녕히 가세요" 인사하기에 출발했다가 이런 봉변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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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량이 주유기가 연결된 채 출발하는 모습./유튜브 채널 '한문철TV'

한 차주가 주유소에서 주유기를 꽂은 채 나가다가 차량과 주유기 등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차주는 주유소 직원으로부터 "안녕히 가세요"라는 인사를 받고 출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차주와 직원 중 어느 쪽에 과실이 있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주유기 분리하는 걸 까먹은 직원이 카드를 주며 "안녕히 가세요" 인사하기에 출발했다가 이런 봉변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발생했다. 제보자는 "간만에 셀프가 아닌 주유소에 들렸다"며 "주유 후 직원이 계산된 카드를 주며 '안녕히 가세요'라고 하길래 네비게이션과 휴대폰을 점검한 후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 차량이 주유기가 연결된 채 출발하는 모습./유튜브 채널 '한문철TV'

곧바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브레이크를 밟고 창밖을 살펴본 차주는 깜짝 놀랐다. 직원이 주유기를 분리하지 않아 주유구에 주유기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던 것이다.

이 사고로 제보자 차량 주유구와 펜더(자동차 바퀴 덮개)가 찌그러져 수리비 143만원이 나왔고, 주유소도 주유기가 파손됐다.

제보자는 "주유소 측 보험사에선 제 과실이 있다며 과실비율 100%를 인정하지 않고 제 보험사에선 과실비율 100%를 주장하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한문철 변호사에게 "제 과실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 같다"며 "셀프 주유소가 아닌데 직원이 주유하고 계산하고 인사까지 했는데 주유구를 확인해야 할 지, 아니면 그냥 가도 될 지 법원 판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셀프 주유소가 아닌 만큼 주유소 직원의 과실 아니냐" "차주도 앞으로는 주유구를 꼭 확인해야겠다" 등의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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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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