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도로 한복판서 '쾅'..대구 빌라서 불, 60대 남성 숨져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부산 해운대에서 승용차가 도로 한복판의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새벽에는 대구의 한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119구조대가 운전석에 끼어 있던 운전자를 가까스로 꺼냅니다.
부산 해운대의 한 도로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한가운데 있는 교통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부산 해운대소방서 관계자 - "(교통표지판 기둥을) 충돌해서 운전자 여성분은 의식을 잃은 상태고, (차에서) 나오지도 못하는 상태로…."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돼 운전자의 채혈을 진행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에 나섭니다.
대구의 한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5시 32분쯤.
이 불로 2층에 살고 있던 60대 남성이 숨졌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물이 들어찬 갯벌에서 해경 구조대가 남성과 여성 한 명씩을 끌고 나옵니다.
갯벌체험에 나선 50대 남녀가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제주해경은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 조업을 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범성 , 화면제공 : 부산 해운대소방서, 대구소방본부, 태안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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