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에 3000원' 오세훈식 서울형 키즈카페 예고에.. 자영업자 반발

이재은 기자 2021. 10. 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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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안심 키즈카페(서울형 키즈카페)' 사업 소식에 서울시 키즈카페 사업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형 키즈카페'가 조성될 경우 영업에 큰 지장이 생겨 생존위협까지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요청 사항으로 서울형 공공 키즈카페를 시범사업으로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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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안심 키즈카페(서울형 키즈카페)' 사업 소식에 서울시 키즈카페 사업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형 키즈카페'가 조성될 경우 영업에 큰 지장이 생겨 생존위협까지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24일 뉴시스와 서울시에 따르면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에 반대하는 청원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은 일주일 만에 129명이 공감했고, 조회수 416건을 기록하는 등 이달 최다 공감 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한 시민은 "서울시의 공공형 키즈카페는 물론 복지를 위한 좋은 정책이다. 하지만 서울시에 있는 수 백, 수 천의 키즈카페 운영자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민간 키즈카페와의 거리를 어느정도 둔다고 하지만 사실상 키즈카페의 고객들은 집앞의 키즈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자차를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에 일정 거리를 둔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100여 개의 공공형 키즈카페가 운영된다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은 또한번 폐업의 공포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요청 사항으로 서울형 공공 키즈카페를 시범사업으로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밖에서 놀자니 미세먼지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고 키즈카페를 이용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상황을 반영해 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2시간에 3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시설이다. 시는 5년 간 서울형 키즈카페 100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새롭게 공공키즈카페를 조성하는 신규조성 방법과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조성하며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도봉구·동작구 등 2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 각 자치구에 본격적인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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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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