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문세윤, 제 1회 추남 대회 '진'..꼴찌는 딘딘 "복수할거야"[★밤TView]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1박2일' 개그맨 문세윤이 '추남' 대회 진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제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어 한 상을 저녁으로 걸고 쾌남 3종 세트를 펼쳤다. 첫 경기는 머리카락을 물에 적신 뒤 뒤로 넘겨 물방울을 높이 튀기는 경기였다. 딘딘은 자신의 경기를 아무도 기대하지 않자 "무시했지? 보여줄게"라며 나섰지만 연정훈이 선보인 기록의 반절도 안 되는 높이로 웃음을 안겼다. 1위는 파란 물을 떨어뜨린 젊은 피 라비가 됐다.

두 번째는 고전 예능에 등장했던, 트렌치 코트를 휘둘러 촛불을 끄는 경기였다. 김종민은 멤버 중 유일하게 이 게임을 해봤다며 꿀팁을 방출해 기대감을 모았지만, 자신의 꿀팁대로 멀리서 달려오다 매트에 발이 걸려 넘어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예능 신의 은총일까, 김종민은 촛불 백 개 중 94개를 꺼버려 충격을 안겼다. 김종민은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병뚜껑 많이 따기 경기에서는 문세윤이 1위를 차지했다. 라비, 김종민, 문세윤은 전어 한 상을 먹으며 가을을 즐겼다. 특히 라비는 전어를 처음 먹어본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우정 투표였다. 딘딘은 하위권 연합을 결성해 서로에게 표를 주자고 건의했고, 그렇게 되면 김종민은 꼴찌가 된다고 말해 김종민을 당황시켰다. 김종민은 "안 된다. 내일 염색하러 가야 한다"를 외치며 라비와 긴급 연합을 맺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에는 우정 투표 결과가 반영된 제 1회 추남 대회의 진, 선, 미가 가려졌다. 진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문세윤이, 선은 다크호스 라비가, 미는 하루 종일 운전대를 잡으며 진정한 의리를 보여준 연정훈이 당선됐다. 꼴찌는 딘딘과 김종민의 싸움이었으나, 라비가 배신 없이 김종민을 뽑은 덕에 딘딘이 꼴찌를 차지했다. 딘딘은 "복수할 거다. 난 딘딘이 아니다"며 이마에는 '복수'를 쓰고 허수아비로 분장한 채 라비가 탄 리어카를 끌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다음 여행지인 '순천에 갈 때'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꼬막', '칠게', '짱뚱이' 카드를 뽑아 여행의 짝꿍을 뽑았다. 꼬막을 뽑은 딘딘은 라비와 처음으로 막내즈를 결성했고, 김종민과 문세윤은 "꼬막은 진짜 죽는다"며 딘딘을 겁줬다. 연정훈은 김종민과 칠게로 만났고, 연정훈과의 유부즈를 꿈꾼 문세윤은 김선호와 짝꿍을 결성했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또래로 모였다며 신기해 했다. 본격적인 순천 여행은 다음 주 방송에서 그려진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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