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드림팀 민주당 온전히 제 몫..진짜 승부 이제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경선보다 몇 배 더 중요한 본선이 우리 앞에 있다, 4기 민주 정부를 세우려면 우리부터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이제 드림팀 민주당은 온전히 저의 몫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4일)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SNS를 통해 “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는 ‘단단히 하나로 뭉치는 것뿐’”이라며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마음이 다 풀어지지 않은 분들도 계실 줄 알고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 가능하다면 그분들과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부족한 점은 채우고 고쳐야 할 점은 고쳐가면서 함께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께서 한마음으로 원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아낌없는 격려 말씀을 보내주셨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다는 것, 본선에서 승리하는 것의 중요성과 무게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자리였다”고 회동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늘 든든한 동지로, 선배로 곁에 함께 하고 높은 경륜과 식견으로 많이 가르쳐 달라”며 “함께 잡아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주신 마음 늘 깊이 간직하고 4기 민주 정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