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자책골' 울산, 성남에 발목 잡히며 2위 추락 [종합]

김지수 2021. 10. 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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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성남 FC에 덜미를 잡히며 2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울산은 전반 29분 성남 권경원에게 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울산은 18승 10무 5패, 승점 64점으로 전북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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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성남 FC에 덜미를 잡히며 2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울산은 전반 29분 성남 권경원에게 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후반 12분 홍철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6분 김태환의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뺏겼다.

울산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뼈아픈 패배와 함께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 FC가 24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2-1 승리를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18승 10무 5패, 승점 64점으로 전북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성남은 9승 10무 14패로 승점 37점으로 강등권인 11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9위 FC 서울, 10위 강원 FC와 승점이 같아져 1부리그 잔류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전북은 1위 도약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17분 제주 주민규에게 실점했지만 구스타보가 후반 37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제주에게 페널티킥 찬스를 내줬고 주민규가 골을 성공시켜 2-2로 비겼다. 제주는 10승 15무 8패, 승점 45점으로 3위 대구 FC(승점 49)에 승점 4점 뒤진 5위에 올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29분 포항 그랜트의 자책골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승점 40점으로 강등권인 11위 성남과의 격차를 벌렸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7위로 밀려나 파이널 라운드 A 진출이 좌절됐다.

FC 서울은 강원 FC를 4-1로 완파했다. 전반 32분 강상희의 선제골 이후 전반 추가시간 강원 김대원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팔로세비치, 윤종규, 조영욱의 연속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수원 삼성은 대구 FC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제리치의 선제골, 후반 19분 헨리의 추가골로 승리를 챙겼다.

최하위 광주 FC는 수원 FC를 3-1로 꺾고 1부리그 잔류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냈다. 전반 18분 엄지성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이희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8분 엄원상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한 가운데 수원 FC의 거센 저항을 1골로 막아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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