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10+ 득점' 주전 고른 활약 앞세운 SK, DB 대파하며 단독 1위 등극

조영두 입력 2021. 10. 24. 19:33 수정 2021. 10. 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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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SK가 DB를 꺾고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5-68로 승리했다.

5승 2패가 된 SK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워니의 활약까지 더한 SK는 23-19로 앞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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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SK가 DB를 꺾고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5-68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준용(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외곽에서 활약했다. 안영준(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선형(11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제 몫을 하는 등 무려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5승 2패가 된 SK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DB는 레나드 프리먼(1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얀테 메이튼의 공백 또한 느껴졌다. 4승 2패가 된 DB는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SK의 공격은 초반부터 잘 풀렸다. 김선형이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안영준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후 프리먼과 김종규를 앞세운 DB의 높이에 잇달아 점수를 내줬지만 김선형과 오재현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워니의 활약까지 더한 SK는 23-19로 앞서 갔다.

그러나 2쿼터가 되자 공격이 정체됐다. 프리먼이 휴식을 위해 벤치로 들어갔음에도 DB의 2-3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SK는 3점슛으로 지역방어를 무너뜨리려 했지만 연이어 림을 빗나갔다. 실점을 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킬 뿐이었다.

답답했던 공격의 활로를 뚫은 건 허일영이었다. 장기인 외곽포 2방을 잇달아 꽂으며 잠잠했던 체육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중거리슛까지 성공하며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전반 종료 직전 김선형의 행운이 깃든 3점슛까지 터진 SK는 55-36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SK의 기세는 계속됐다. 오재현이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공격력을 뽐냈다. 워니는 골밑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쌓았고, 허일영과 최준용은 속공 득점을 올렸다. 양우섭과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방점을 찍은 SK는 78-53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SK의 경기력은 4쿼터에도 안정적이었다. 최준용과 안영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여유 있는 점수차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우섭도 알토란같은 득점을 보탰다. 최부경이 승리를 자축하는 덩크슛을 꽂은 SK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승리를 챙겼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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