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조코위 대통령과 만난다.. 인도네시아서 전기차 협업 논의

장우진 입력 2021. 10. 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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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현지 전기차 협업에 대해 논의를 갖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JI엑스포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가 열린다.

정 회장은 이번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 현지 전기차 생산과 판매 등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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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현지 전기차 협업에 대해 논의를 갖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JI엑스포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가 열린다.

정 회장은 이번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 현지 전기차 생산과 판매 등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아세안 첫 생산공장을 짓고, 내년 1월 내연기관차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3월 전기차 첫 생산을 위한 협의도 현재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LG에너지솔루션과 지난 8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산업 단지(KNIC) 내에 배터리셀 공장을 짓기로 했다. 투자 금액은 약 11억 달러(1조1700억원)다.

양사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 중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셀은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앞으로 개발될 전기차에 탑재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신기술이 적용된다. 고함량 니켈과 코발트, 망간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망간·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물질을 생산한다.

앞서 정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방문하며 미국 판매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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