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주택 "'팬텀싱어' 배두훈에 가왕 노리고 출연"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0. 24. 19:23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백전무패의 정체는 바리톤 김주택으로 밝혀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빈대떡 신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시선을 끌었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백전무패와 곰발바닥의 대결로 꾸며졌다. 백전무패는 얀 ‘그래서 그대는’을 선곡해 묵직하고 섬세한 감성을 끌어올렸다.
곰발바닥은 빅마마 ‘연’을 선곡해 맑은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고음을 폭발시켰다.
대결 결과 17 대 4로 곰발바닥이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백전무패의 정체는 ‘팬텀싱어2’ 준우승 미라클라스 김주택이었다.
‘팬텀싱어’ 배두훈이 가왕이 된 것에 김주택은 “두훈이랑 저는 친구다. 저는 정체를 알고 있었다. ‘팬텀싱어’ 출신 가수들이 여기 나와서 가왕이 된 적이 없어서 설마 가왕이 되겠나 싶었는데 돼서 너무 좋았다. 나도 나와서 가왕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나왔는데 백전일패가 됐다”라며 웃어 보였다.
앞으로의 계획으로 김주택은 “성악가들이 가장 꿈을 꾸는 무대가 오케스트라 50인조 이상과의 컬래버 공연이다. 다음 달에 독창회가 있다. 제 이름 기억해주시고요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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