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 출마 시동 건 안철수에 "끝까지 뛰지는 않을 것"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 10. 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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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선 출마가 예상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24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출마할 거라는 것은 일고의 의심도 없었다"면서도 "끝까지 후보로 뛰실지에 대해서는 안 그러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안 대표가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11월 5일 전 대선 출마와 관련한 결심을 국민들에게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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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5.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선 출마가 예상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24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출마할 거라는 것은 일고의 의심도 없었다”면서도 “끝까지 후보로 뛰실지에 대해서는 안 그러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안 대표가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11월 5일 전 대선 출마와 관련한 결심을 국민들에게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오는 25일 지역 방문 일정 등을 고려하면 31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 안 대표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이 대표는 “안 대표께서 이번에 출마하신다면 지금까지의 3지대론이나 새정치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회의감을 나타냈다.

이외에 당 대선 경선에서 ‘본선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 문구를 둘러싸고 후보들 간 충돌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공정이란 것은 사실 주관적인 잣대이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최대한 많은 이견을 조율해 합의안을 도출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내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부인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소시오패스’라고 언급해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후보 개개인의 행보에 대해 일일이 평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어제 방송에서 원 전 지사와 출연자 (이 지사 측 현근택 변호사) 간 신경전이 있었다”며 “ 그 이후 원 전 지사와 통화했지만 원 전 지사가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움직이는 것으로 보여 제가 (말을) 덧붙이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의 요청으로 김 전 부총리 창당 발기인 대회 전 오찬을 가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안 대표의 출마에 대해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와 오찬 중) 안 대표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다”며 “지금 제3지대라는 게 말이 그렇지 선거가 4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제3지대를 해서 본선에 직접 뛰어들 용기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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